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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하얼빈 - 김훈 김훈 《하얼빈》 개인평점 4.2/5 청년 안중근을 조명하는 나름의 가치를 갖는 책 하얼빈(양장본 Hardcover)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 ‘작가들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이 출간되었다. 『하얼빈』은 김훈이 작가로 활동하는 내내 인생 과업으로 삼아왔던 특별한 작품이다. 작가는 청년 시절부터 안중근의 짧고 강렬했던 생애를 소설로 쓰려는 구상을 품고 있었고, 안중근의 움직임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글로 감당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인간 안중근’을 깊이 이해해나갔다. 그리고 2022년 여름, 치열하고 절박한 집필 끝에 드디어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하얼빈』에서는 단순하게 요약되기 쉬운 실존 인물의 삶을 역사적 기록보다도 철저한 상상으로 탄탄하게 재구성하.. 2023. 2. 28.
새로 구입한 책들 (23.02.24) 지난주 금요일에 새로 구입한 책들을 소개한다. 작년 가장 핫했던 소설 《하얼빈》, 《파친코》와 아버지께서 추천해 주신 책인 이어령의 《한국인이야기: 너 어디에서 왔니》이다. 1. 김훈 《하얼빈》 하얼빈(양장본 Hardcover)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 ‘작가들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이 출간되었다. 『하얼빈』은 김훈이 작가로 활동하는 내내 인생 과업으로 삼아왔던 특별한 작품이다. 작가는 청년 시절부터 안중근의 짧고 강렬했던 생애를 소설로 쓰려는 구상을 품고 있었고, 안중근의 움직임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글로 감당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인간 안중근’을 깊이 이해해나갔다. 그리고 2022년 여름, 치열하고 절박한 집필 끝에 드디어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 2023. 2. 27.
[018] 적의 벚꽃 - 왕딩궈 왕딩궈 《적의 벚꽃》 개인평점 4.1/5 연애소설 같지만 연애소설이 아닌 책 적의 벚꽃(양장본 HardCover) 『적의 벚꽃』은 열일곱 살에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대만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가 돌연히 절필을 선언한 후 25년 만에 복귀한 대만의 작가 왕딩궈의 첫 장편소설이다. 사랑의 열정과 비정함이 교차하는 작품으로, 겉으로는 진정한 사랑을 잃고 사랑을 찾아 헤매는 남자의 이야기지만, 사실은 녹록치 않은 인생에서 사랑을 빼앗기고 이상이 무너지고 미래가 박탈당한 순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비루하고 순수한 이야기를 인생의 은유로 삼아, 피할 수 없는 그 길에서 더 이상 빼앗기고 무너지고 박탈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소설로, 대만국제도서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 2023. 2. 26.
[017] 공간의 미래 - 유현준 유현준 《공간의 미래》 개인평점 4.2/5 공간의 진화와 미래, 거기에 우리나라의 미래까지 걱정하는 책 공간의 미래 우리가 사는 공간은 그 안에 사는 인간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바뀌면서 공간의 변화 속도가 빨라졌고, 나아가던 방향도 조금 틀어졌다. 이 책은 집, 회사, 학교, 상업 시설, 공원, 지방 도시, 물류 터널 등 우리가 생활하고 있거나 우리 생활과 밀접한 공간의 가까운 미래를 살펴본다. 인간은 늘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를 준비하려 한다. 지금처럼 큰 변화를 맞이했을 때에는 그런 요구가 더 클 수밖에 없고, 그에 발맞춰 다양한 전공의 전문가들이 예측을 내놓고 있다. 저자는 건축가로서 앞으로의 공간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려 시도했고, 이 책은 그 .. 2023. 2. 20.
[016] 오래된 골동품 상점 - 찰스 디킨스 찰스 디킨스 《오래된 골동품 상점》 개인평점 3.5/5 찰스 디킨스의 이야기책, 철저하게 공식에 따라 쓰인 소설. 오래된 골동품 상점 완역본으로 만나는 찰스 디킨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오래된 골동품 상점』. 1840년 신생 잡지 《미스터 험프리의 시계》의 편집을 맡고 있었던 찰스 디킨스가 생각대로 작업이 진행되지 않을 무렵 4번째 호에 처음으로 연재하기 시작해 1841년 단행본으로 출간한 작품이다. 출간 당시에만 10만부가 팔릴 정도로 소설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 당시 독자들은 소설의 주인공 ‘넬’을 실존 인물로 착각할 정도였고, 그녀의 운명을 걱정한 나머지 디킨스에게 넬을 불행하게 만들지 말라고 편지를 보내기까지 했다. 20세기 초에 2편의 무성영화를 시작으로 오페라, 연극, 뮤지컬, 유성영화,.. 2023. 2. 18.
[015] 두 도시 이야기 - 찰스 디킨스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개인평점 4.2/5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희생과 사랑의 이야기를 그려놓은 책 두 도시 이야기(한글판+영문판)(더 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16)(전2권)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정치적 격변기를 압축해서 담아낸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에서 보여 준 두 도시는 극명한 차이가 있다. 런던은 소박하고 안정적이며 고요한 도시인 반면, 파리는 가난한 사람들이 넘쳐나고 민중의 저항과 울분이 가득한 도시다. 작품 속 인물들은 거대한 역사 현장의 두 도시를 넘나들며 잊히고 소외된 이들의 삶을 되새기게 만든다.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사건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묘사로 유명해서 그동안 영화, ..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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