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아이들에 대하여On Children’ 중에서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아이들에 대하여’ 中에서
 
“그대는 아이들에게 육신의 집은 줄 수 있으나, 영혼의 집까지 주려고 하지 말라.
아이들의 혼은 내일의 집에 살고 있으므로.
그대는 결코 찾아갈 수 없는, 꿈속에서조차 갈 수 없는 내일의 집에.
그대가 아이들과 같이 되려고 애쓰는 것은 좋으나, 아이들을 그대와 같이 만들려고 해서는 안 된다.
생명은 결코 뒤로 물러가지 않으며, 어제에 머무는 법이 없으므로.”
 
(위의 내용은 2018년에 출판된 책(류시화 엮음, 무소의뿔)에서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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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그들의 자녀가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 너무나 많은 것을 주려고 한다.
그런 것들이 아이들에게 좋기만 했다면 미래는 희망차기만 했을 것이다.
어른들은 과거를 살아왔고 현재를 살고 있으나 아이들은 미래를 살아야 한다.

 

나이가 마흔을 넘으니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 것이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예전에는 중요한 내용은 다 기억하고 스스로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어른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의지하려고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랬던 내가 이렇게 달라졌다.

마흔은 그렇게 대단한 나이가 아니다.

아직 인생의 절반도 살지 못한.
이렇게 달라진 내가 나보다 한참 새로운 세상을 살아야 하는 나의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칼릴 지브란 《예언자》 '아이들에 대하여' 영문

[생각하기] - [예언자] ‘우정에 대하여’ 중에서

[보고듣기/독서이야기] - [020] 예언자The Prophet -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