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더 찬스》 개인평점 4/5
주가 폭락으로 힘든 시기에 거시경제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
- 저자
- 김영익
- 출판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22.05.11
2021년 6월을 고점으로 주가가 폭락했다.
저자는 그 후로 가장 유명한 이코노미스트이자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김영익교수님이시다.
이 책은 2022년 5월에 출판되서 지금 읽을 투자서로써 시기가 조금 지난 감이 있다.
하지만 거시경제를 설명해주는 책으로 투자에 참고할 만하다.
사실 몇 년 전에 김영익교수님의 《경제지표 정독법》이라는 책을 사놓고도 제대로 읽지 않은 탓에 한동안 고생을 하고 있다.
만약 그 때 열심히 읽었더라면 이라는 후회를 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걸 알기에 이 책도 읽을 수 있을 때 읽어놓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제목처럼 투자의 기회가 왔을 때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쉽게 말하면 지금 주가 폭락의 시기를 잘 견뎌내면 다시 투자의 기회가 온다는 것이다.
그런 시기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김영익교수님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선행지수가 고점을 찍고 하락하게 되면 경기도 안좋아지고 주가도 폭락한다고 한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통계청에서 제공하는데 오늘 날짜로 2022년 12월까지 나와있다.
웹페이지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C8013
KOSIS
kosis.kr
아직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반등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다.
김영익교수님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이외에도 일평균 수출금액 등 중요한 지표들을 많이 소개하시는데 그런 지표들을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겠다.
아무튼 이렇게 시기를 잘 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또한 앞으로의 환율전망, 동남아시아의 투자기회, 한국경제의 미래, 부동산의 미래 등을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은지 꽤 지났지만 다음의 내용이 여전히 기억에 남는다.
‘중국의 내수 1등주에 투자하는 것은 괜찮은 선택이다.’
그 이유로 우리나라가 IMF를 겪은 이후로 특히 내수 우량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들고 있다.
이 책에서는 중국 내수 1등주의 목록도 제공한다.
물론 중국이라는 나라가 정부의 개입이 심해서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수 있다.
알리바바 그룹 창업주 마윈도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지 않은가.
이 책은 김영익교수님이 거시경제의 관점에서 투자의 기회를 설명한다.
김영익교수님이 최근 방송에 많이 출연하시는데 그런 방송들을 보고 투자했다가 손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다른 전문가들에 비하면 가장 좋은 정보를 제공하시는 분이 아닌가 싶다.
교수님의 예측이 약간의 차이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큰 틀에서 대체적으로 맞는다.
최근 《BIG WAVE 거대한 변화》라는 책도 내셨는데 《더 찬스》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아무튼 시간 날 때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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