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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은 글과 생각36

[003] 꾸뻬 씨의 행복 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프랑수아 를로르 《꾸뻬씨의 행복여행》 ★★★★☆ 꾸뻬씨의 행복여행 파리의 정신과 의사 꾸뻬 씨가 전하는 특별한 행복론 『꾸뻬 씨의 행복 여행』. 현대인의 우울한 마음의 원인을 진단하는 책들을 펴내며 작가로서도 명성을 얻고 있던 정신과 전문의 프랑수아 를로르가 환자들을 진료하며 얻은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물질적인 풍요보다 정신적인 만족이 행복의 기준이 되어가는 시대, 복잡한 현대인의 심리의 핵심을 짚어보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마음을 움직인다.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KBS 2TV 북토크쇼 《달빛프린스》의 세 번째 선정도서로, 배우 이보영이 추천했다. 성공한 정신과 의사 꾸뻬 씨. 그의 진료실은 언제나 많은 것을 갖고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어느.. 2023. 1. 24.
[002] 오십의 주역공부 - 김동완 김동완 《오십의 주역공부》 ★★★★☆ 오십, 주역, 정약용 이 책의 키워드이다. 오십의 주역공부 다산은 18년 동안 이어온 유배 생활의 첫 공부로 《주역》을 택했다. 《주역》은 세상만사가 올라오면 내려오고, 가면 다시 오고, 굽히면 펴지고, 소멸하면 다시 자라나고, 한쪽이 극에 달하면 다시 반전되어 변하기 마련이라는 천만 가지 변화와 이동의 원칙을 인간사에 적용해서 우주의 원리를 담은 최고의 경전이다. 그는 이를 통해 깨달은 순환과 균형의 이치를 삶에 대입시켜 《주역사전》을 썼다. 다산은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여유당전서》 등 자신이 쓴 500여 권의 책은 모두 버려도 《주역 사전》만큼은 마지막까지 꼭 남겨 후세에 전해달라고 당부할 만큼 가장 아꼈다고 전해진다. 100세 시대, 살아.. 2023. 1. 22.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두번은 없다 두번은 없다 Nic dwa razy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Wisława Szymborska 두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낙제란 없는 법.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 때, 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 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 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더라? 꽃인가, 아님 돌인가? 야속한 시간, 무.. 2023. 1. 14.
어진 사람은 어짊을 편하게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어짊을 이롭게 여긴다. 「仁者安仁, 知者利仁」 어진 사람은 어짊을 편하게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어짊을 이롭게 여긴다. 어진 사람은 어짊이 편하니까 어진 사람이 된 것이며, 지혜로운 사람은 어짊이 이롭기 때문에 어질게 살아갈 것이다. 판덩의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를 읽고는 마음이 잠시 편안해졌다. 이틀 만큼은 어질어진 것 같았다. 그 후로 몇 일 지나지 않은 요즘 직장일로 마음이 편하지 않다. 어짊을 편하게 여기지 못하니 생활에서 어질지 못한 것 아니겠는가? 또한 내가 지혜롭지 못하니 어짊을 이롭게 여기도 못하는 것이겠다. 공자님께서 말씀하신 어짊이란 그 경지가 매우 높아서 감히 범부가 알 수 없다. 스스로 어질면 스스로도 편하고 세상도 편하니 공자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닐까? 어짊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2023. 1. 11.
[버리기] 고장난 비데와 전기포트 오늘은 평일이지만 직장이 쉬는 날이어서 미뤄둔 집안일을 해보기로 한다. 그 중 하나가 소형가전을 버리는 일이다. 대형폐기물은 일반적으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지 않고 적절한 가격의 스티커를 붙여서 정해진 장소에 내놓는다. 적절한 가격은 각 구청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지역마다 다름) 하지만 모든 폐기물에 대한 스티커 가격이 전부 나와있지 않으므로 어떤 품목들은 비슷한 크기에 해당하는 물품에 대한 가격의 스티커를 붙여서 버려야 한다. 비데도 그렇다. 잘 나와있지 않다. 정해진 룰을 좋아하는 나는 어떻게 버려야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던 중 가전 혹은 전자제품을 스티커를 붙이지 않고 무료로 버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우선 대형가전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통해서 버릴 수 있다. 일단 아래 .. 2022. 12. 7.
[001]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최후의 역작으로 증권 거래와 투자심리에 중요한 변수인 투자의 근본적인 비밀과 기술 등을 안내한 돈 관리 지침서다. 저자는 투자자들에게 21세기 증권시장에 있어서 기회와 위험, 그리고 변화와 상승, 하락에 대한 전망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주식 및 다양한 투자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고자 했다. 아울러 돈에 관한 세계사적인 사건들, 돈과 부를 추구하여 그것을 획득한 사람들 혹은 실패한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투자인생을 통한 수많은 경험들을 특유의 유머스러운 필체로 그려내고 있다. 저자 앙드레 코스톨라니 출판 미래의창 출판일 2015.09.30 이제 우리나라도 경제의 성장속도가 선진국들과 비슷하다. 나는 아직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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